'짝퉁 만 비아그라 가격 성질환제' 국민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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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유통관리체계 튼실하다"…업계 "확산조짐 우려"(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내에서 제일 잘 팔리는 고혈압 치료제의 `짝퉁'이 유통 직전에 적발돼 모조 만성질환 치료제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고혈압 약품을 만든 일당은 고혈압제가 일회 사용에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자들이 줄곧 투약하는 만큼 대량 수요가 유지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당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성분인 암로디핀이 정품에 비해 60%가량만 함유된 짝퉁 2만개(개당 500정)를 출시 정품과 똑같이 포장해 유통하려고 했다.해당 약품은 국내 매출이 박카스 등까지 포함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 4위를 달리고 있고 현재 5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상시로 사용하고 있다.문제는 정품 기준으로 내려진 의사 처방대로 함량 미달의 짝퉁을 계속 투약하면 혈압 관리에 실패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치명적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경찰과 업체 관계자는 이런 잠재적 위험 때문에 이번에 적발된 일당이 약사법ㆍ상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지만 죄질은 살인미수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비아그라 등 성기능개선제의 짝퉁이 줄곧 적발됐고 2004년과 2005년에는 수입ㆍ국산 고혈압 치료제의 모조품이 발견된 적이 있었으나 제조자가 파악되지 않아 사법처리되지 않았다.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국내에서 아직 가짜약 시알리스효과유통이 확산되진 않았지만 중국이나 아프리카 등 유통관리가 허술한 곳에서 마약 제조를 일삼던 이들이 전문의약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미국 등지에서는 사망 사례도 보고 되고 있다"라며 우려했다.경찰은 짝퉁 알약의 제조틀인 타정기를 만드는 데 2억여원이 들고 회사 명운을 걸고 국내의 다른 제약회사가 틀을 빌려줄 가능성도 희박함에 따라 약품이 해외에서 밀수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건이 단발성이며 전문의약품의 비아그라 효능유통관리 체계가 튼실해 짝퉁 의약품 때문에 대형사고가 터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식약청 의약품관리과는 "현저히 싼 약품을 사지 말고,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지 말라고 유통업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며 "무자료 거래가 있을 수 없고 암시장에서 출처가 불확실한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환자가 어디 있겠느냐. 짝퉁의 수요 자체가 발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관리과는 사건 피의자들이 짝퉁을 들고 유통업자들에게 접근했다가 싼 가격을 의심한 업자가 제조사에 성분 분석을 의뢰함에 따라 경찰에 적발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관리체계에는 허점이 없다고 강조했다.jangje@yn 시알리스종류 a.co.kr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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